안녕하세요 스물살에 첫 알바로 운이 좋게도 투썸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.제가 17일부터 18, 19, 20, 23, 24일을 교육을 들어서 총 6일째 교육을 듣고 있는 상태인데 아직도 레시피를 다 못 외워서 매니저님이 물어보시면 버벅거리고 행동도 느려집니다. 저는 열심히 해보려고 공책에 적어가기도 하고 계속 레시피를 중얼거리면서 외우려고 해보는데도 막상 검사 받으려고 매니저님 앞에 서 있으면 머릿속이 새하얀 도화지가 됩니다. 그렇다보니 매니저님은 저에게 집중력이 부족한 거 같다, 빠삭하게 외우는 건 기대하지도 않아요, 이정도는 이제 해야하는 거 아니에요? 등등 제가 느끼기에 제 자존감을 깎는 것처럼 느껴지는 말씀들을 하십니다.물론 빨리 일을 배워야 실전에 투입이 되도 실수 없이 착착 해내야하니까 말을 강하게 할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려고 하지만 자꾸만 자신감도 사라지는 거 같고 자존감도 매일매일 낮아지는 것 같아요...원래 6일 교육을 듣고 그램 수까진 아니여도 들어가는 재료가 뭔지 다 외우는게 정상이고 제가 비정상인 걸까요? 제가 일머리가 너무 없는 걸까요?이걸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알바를 계속 하는 게 맞을까요...?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매일 자고 일어나면 영영 잠에서 깨지 말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나 지나가다가 차에 치이면 좋겠다는 생각 등 안좋은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되는 거 같아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