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법적 근거: 근속기간의 월 단위 계산
「근로기준법」 제34조에 따르면 퇴직금은 "1개월 이상 근속한 기간" 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.
"1개월 미만 기간" (예: 6월 1~14일)은 원칙적으로 무시되지만, 말일 퇴사 처리 시 전체 6월을 근속월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.
2. 기업의 실무적 편의
(1) 급여 정산 간소화
월급은 말일 기준 전체 월액으로 지급되므로, 중간 퇴사 시 일할 계산이 필요합니다.
말일 퇴사 처리 시 6월 급여를 전액 지급 → 회계 처리 효율성 ↑.
(2) 사회보험 통합 관리
국민연금·건강보험은 월 단위 가입 원칙입니다.
6월 14일 퇴사 시 당월 보험료 납부 의무 발생 → 말일 처리 시 회사 부담금 절감 가능.
(3) 휴가수당 계산
미사용 연차수당은 말일 기준 잔여일수로 계산됩니다.
6월 14일 퇴사 시 연차 0.5개월 분만 인정 vs. 말일 처리 시 전체 1개월 분 인정.
⚖️ 3. 근로자에게 유리한 측면
(1) 퇴직금 증가 효과
2년 근무 시 퇴직금 = 최종 3개월 평균임금 × 2
말일 처리 시 6월 임금 전체 포함 → 평균임금 상승 → 퇴직금 5~10% 증가 가능성.
(2) 경력 증명서 영향
공식 경력 증명서는 말일 퇴사일자 기재 → 다음 직장에 "2년 1개월" 로 표기 가능 (vs. "2년 14일").
⚠️ 4. 주의사항: 반드시 확인할 절차
최종 급여명세서 검토
일할 계산(6월 1~14일) vs. 전액 지급 → 차액 발생 여부 확인 필수.
퇴직금 산정 내역 요청
말일 처리로 6월 전체가 반영되었는지 서면 확인.
사회보험 자동탈피 확인
말일 퇴사 시 7월 1일부로 보험료 납부 중단 →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재확인.
결론: 합법적이지만 유리함을 확보해야
회사의 말일 퇴사 처리는 법적 문제 없으며, 오히려 퇴직금·경력 가치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.
다만, "일할 계산 대비 급여 차액" 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세서 검증이 핵심입니다